여행 초보를 위한 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여행 초보를 위한 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첫번째

일본은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문화적으로 많은 차이를 지닌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이미 익숙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여행을 준비하려면 막막한 부분도 많죠. 특히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택한 여행 초보라면 준비하면서 걱정도, 궁금증도 클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처음 일본으로 여행을 갈 때 꼭 챙겨야 할 준비물부터 현지에서의 팁까지, 알차고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짚어드릴 테니, 부담 없이 천천히 읽어보시고 여행 떠나기 전 마지막 점검용으로 활용해보세요.

여행 일정 계획하기

여행 목적과 동행자 파악

여행 계획의 첫 시작은 바로 목적과 동행자의 성향 파악입니다. 일본을 왜 가려하는지, 휴식이 중요한지, 맛집이나 쇼핑에 중점을 둔 여행인지, 아니면 유적지 탐방이 우선인지 미리 생각해보세요. 동행자와의 합의가 중요합니다. 동행자가 있다면 서로 기대하는 바를 미리 이야기해 일정을 조율하는 게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행지 선정과 루트 짜기

일본은 도쿄, 오사카, 교토, 홋카이도 등 주요 도시도 많지만, 각 지역마다 특색이 큽니다. 교통편이 발달해 도시 간 이동이 쉬운 편이니, 도시를 1~2곳 정한 뒤 ‘어디를 방문할 것인지, 어떻게 이동할지’ 꼼꼼히 짜는 게 좋습니다. 여행 일정이 촉박하다면 한 도시 중심의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여행 초보라면 이동 시간이 많으면 피로하고 어려울 수 있으니 동선을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각 도시의 주요 관광지는 포털이나 여행 블로그, 구글 맵 등으로 미리 확인해 보세요.

계절과 날씨 체크

일본은 계절 구분이 또렷해서 같은 도시라도 계절에 따라 여행 컨셉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벚꽃 시즌, 단풍 시즌, 겨울 축제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잡으세요. 다만, 태풍이나 우기 등 현지 기상 이슈도 꼭 체크하세요. 여행 일주일 전부터 현지 일기예보를 꾸준히 확인해 의상과 준비물을 챙깁니다.

여권 및 비자 준비

여권 유효기간 확인

아무리 가까운 나라이지만 여권이 없다면 출국이 불가합니다. 한국인은 단기 체류(90일 이내) 시 무비자로 일본 입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여러 나라를 경유한다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이 가장 안전합니다.

여권 분실 대비 복사 및 저장

여행 중 여권을 잃어버리면 큰 낭패입니다. 혹시 모를 분실 시에 대비해 여권 사진 면을 복사하거나 핸드폰에 스캔 파일을 저장해 두세요.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에 올려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항공권, 숙소 예약

비행기 예매 팁

일본은 비교적 비행시간이 짧아 다양한 시간대에 항공편이 있습니다.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이른 항공편을 이용하면 도착 후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죠. 가격 비교 사이트나 앱(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등)을 통해 항공권을 찾아보세요. 주중 항공편이나, 출발 2~3개월 전에 예매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숙소 선택 기준

호텔, 료칸,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유형의 숙소가 있습니다. 여행 초보라면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 역 인근의 호텔이 무난합니다. 여성분 단독 여행이거나, 가족 여행이라면 보안이 철저하고 후기가 좋은 숙소를 선별하세요. 예약 후에는 취소 및 환불 규정도 꼭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환전과 결제 수단

환전은 어떻게?

일본에서는 아직 현금 거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주요 관광지와 대형 매장, 편의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소규모 상점, 음식점, 심지어 교통수단에선 현금만 되는 곳도 제법 있습니다. 여행 전 우리나라 은행에서 엔화를 미리 환전하는 것이 수수료 면에서 유리합니다.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 전문점이 더 나은 환율을 제공할 때도 있으니 비교해 보세요.

신용카드와 핀테크 앱 활용

국제 카드(VISA, Master, JCB 등)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교통카드(스이카, 파스모 등)를 스마트폰에 연동해서 결제하는 방법도 요즘엔 많이 씁니다. Apple Pay 또는 Google Pay에 일본 교통카드를 연동해 현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체크카드라면 해외결제 가능 여부도 반드시 사전 체크하세요.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필수 서류와 증명서

여권, 항공권(이메일 또는 출력본), 숙소 예약 확인서, 여행자 보험 증서 등은 꼭 챙기셔야 해요. 이번 코로나 이후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입국 절차와 필요 서류는 대사관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전자기기와 충전기, 어댑터

일본의 콘센트는 우리나라와 같은 110V의 평평한 두 발(일명 일자형)입니다. 멀티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 보조 배터리를 챙기세요.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전자사전 등을 사용한다면 각 기기별로 충전 케이블을 준비해 작은 파우치에 따로 넣어두면 분실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류와 계절별 용품

여행지의 날씨를 보고 계절에 맞는 옷을 챙기세요. 일본은 여름에 매우 덥고 습하며, 겨울엔 의외로 춥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 실내외 환풍기, 에어컨, 난방 등 차이가 심하니 얇은 겉옷 하나는 꼭 챙기는 게 좋아요. 장마철(6~7월 전후)에는 작은 우산이나 방수 신발도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세면도구와 생필품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대부분 일회용 칫솔, 치약, 샴푸가 구비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면 직접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은 용량 규정(기내 반입 100ml 이하)을 지켜서 용기에 나눠 담으세요. 여행용 사이즈 제품을 미리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현지 교통카드와 소액지갑

일본 교통카드(스이카, 이코카 등)는 국내에서 미리 구매하거나 현지 공항, 역 등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현금과 교통카드는 작고 가벼운 지갑에 따로 보관해두면 도난 걱정을 줄일 수 있어요.

여행자 보험

생각보다 자주 언급되지 않지만 일본 여행 시 크고 작은 사건, 특히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보험은 온라인 가입이 쉽고, 휴대폰에 증서 사본을 받아서 보관하세요.

항공 및 수하물 준비

여행 초보를 위한 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두번째

기내 반입 수하물 규정 확인

국제선 항공기의 기내 반입 규정은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7~10kg 내외의 손가방 1개와 노트북·카메라 등 소형 전자기기를 기내에 들고 탈 수 있습니다. 액체류는 100ml 이하, 투명 지퍼백(1리터 이내)에 보관해야 하며, 면도기, 손톱깎이 등 날카로운 물품은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미리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위탁 수하물 무게, 부피 체크

수하물 규정은 항공사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23kg 1개까지 무료 위탁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쇼핑 계획이 있다면 여유 있게 짐을 싸서 출국 시 공·포장된 공간을 남겨두세요. 확장형 캐리어가 있다면 활용하면 좋습니다.

통신과 인터넷 준비

유심, 포켓와이파이, 로밍 선택

일본에서는 국내 통신사 로밍보다 현지 유심 또는 포켓와이파이가 더 경제적입니다. 단기 여행자는 데이터 무제한 유심(공항 구매, 온라인 사전 예약 가능) 또는 포켓와이파이(가족, 친구와 사용시)를 많이 선택합니다. 유심을 교체하면 국내 번호로는 문자가 안되니, 중요한 문자는 출국 전 확인하고, 현지에서 불편이 없도록 소통수단을 정하세요.

통신 준비 소소한 팁

공항이나 시내 주요 상점, 편의점에서도 유심, 포켓와이파이 대여가 가능합니다. 단, 공항에서 수령시 예약 필수 상품도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세요. eSIM 지원 폰이라면 eSIM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및 현지 커뮤니케이션

기본 일본어 습득 팁

간단한 일본어 인사와 메뉴, 일상회화 몇 마디만 외워도 현지에서 훨씬 편합니다. 예를 들어, 인사(곤니치와, 아리가토), 물어보기(오네가이시마스, 도레 데스카 등)는 짧은 여행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번역 앱 활용

스마트폰 번역 앱(구글 번역, 파파고 등)을 미리 설치해서, 오프라인 번역 파일도 내려받아두세요. 일본인의 영어 구사력은 대도시나 주요 관광지에 한정되며, 외곽이나 작은 가게에선 일본어가 기본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 대처가 쉬워집니다.

여행 중 유용한 어플과 지도

교통, 길찾기 앱

일본의 대중교통은 복잡하지만 정확하고 빠릅니다. 구글 맵, 일본 전철 노선도 앱(노로스, 조이시, 일본트레인 등)을 미리 설치해 두면 길을 잃을 걱정이 덜해집니다. 지하철, JR, 버스 등 각각 서로 운영사가 다르니 앱에서 노선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맛집, 쇼핑, 여행 정보 앱

타베로그, 구루나비 등 일본 내 리뷰 앱을 통해 현지인 맛집도 검색할 수 있어 여행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QR 결제, 전자 할부, 할인쿠폰 등은 라인이나 페이페이 같은 일본 현지 결제앱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앱을 연구해두면 좋습니다.

여행 경비, 세금 환급

예산 짜기

항공권, 숙소비를 먼저 확정 짓고, 일별로 식비, 교통비, 입장료, 쇼핑비 등을 항목별로 미리 잡아보세요. 일본 음식은 한 끼에 700~1200엔, 교통 1일 패스권 800~2000엔 내외, 관광 입장료는 500엔 이상이 일반적입니다. 비상금은 현금과 카드 양쪽으로 약간씩 챙겨가세요.

면세(택스프리) 쇼핑 활용

10,000엔 이상 일정 금액 구매시 외국인 신분으로 면세 쇼핑이 가능합니다. 여권을 제시하면 결제 시 세금이 자동 환급되는 방식입니다. 반드시 여권 원본을 환급 데스크에 제출해야 하니, 쇼핑날 여권을 잊지 마세요. 일부 상점은 별도 택스프리 창구가 있으니 직원에게 문의해보세요.

일본 여행 문화·매너 팁

음식점, 대중교통 등 에티켓

일본은 공공장소에서의 조용한 태도와 줄 서는 문화, 식당 예절 등이 엄격하게 지켜집니다. 음식점에서는 종업원 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가볍게 손을 들고 부릅니다. 길거리나 대중교통 내 음식물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쓰레기통이 적으니 작은 봉투를 챙기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현금을 건네거나, 신발 벗기 등 작은 매너

일본에서는 현금이나 카드를 계산대에 두고 전달하고, 두 손으로 영수증이나 잔돈을 받는 것이 예의로 여겨집니다. 신발을 벗는 장소(료칸, 일부 음식점, 가정집 등)에서는 실내화 착용에 주의합니다.

여행이 처음이라면 이런 작은 문화 차이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 자체가 일본 여행의 ‘진짜 재미’이기도 하니, 열린 마음으로 즐겨보세요.

돌발상황 대처법 및 긴급연락처

분실물, 질병, 경찰 신고 등

여행 중 물건 분실, 전염병 및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항, 역 등 각종 분실물 센터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대처가 빠릅니다. 110(경찰), 119(소방, 응급), 대사관 또는 영사관 연락처를 미리 핸드폰에 저장해두면 좋습니다. 갑작스런 사고에는 여행자 보험업체의 24시 콜센터에 연락해 안내를 받으세요.

기타 긴급 상황 팁

일본 병원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통역 어플과 기본 증상에 관한 일본어를 메모해두세요. 입국심사, 세관 등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침착하게 한국 대사관으로 연락하는 방법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여행 점검표

여행 전날이나 당일, 본인이 준비한 짐을 한 번 더 체크하세요. 필수 서류와 여권, 현금, 카드, 항공권, 호텔 바우처, 보험증, 충전기, 교통카드, 의류 등 빠진 것이 없는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확인하면 훨씬 마음이 든든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의 문단속, 가스, 전기, 수도 등 생활 안전 점검도 출발 전에 잊지 마세요. 여행지에서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시고, 돌아와 소중한 추억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여행 초보라도 꼼꼼히 준비하면 일본 여행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계획부터 짐싸기, 현지에서의 알찬 여행까지 든든하게 준비해 보세요. 설렘 가득한 일본 여행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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